화웨이, 기술+의류 통합으로 패션업계 혁신 조망
화웨이, 기술+의류 통합으로 패션업계 혁신 조망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9.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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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화웨이컨슈머비즈니스그룹이 ‘화웨이 워치(Huawei Watch)’ 출시를 기념해 패션 미래학자이자 교수인 사빈 시모어(Sabine Seymour)와 함께 향후 수 십년에 걸쳐 기술 통합이 인류의 의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를 조명했다.

화웨이가 전망하는 미래 의류 형태 4가지

① 스마트 기능 탑재

의류의 변화는 심박수, 체온 등 개인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내장 센서가 탑재된 속옷으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웨어러블 분야에서 의류와 기술이 완벽하게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을 접목시킨 패션의 미래에 관한 시모어 박사의 비전은 화웨이가 바라보는 웨어러블에 대한 관점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중 가장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웨이 워치(Huawei Watch)’는 전통적인 시계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스마트 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이러한 비전을 한층 구체화 시키고 있다.

② 직관적인 형태로 진화

미래에는 필요에 따라 길이를 늘리거나 줄이고, 모양과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의류의 형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되어 옷장 속 공간이 한결 넉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드레스나 셔츠 한 벌만 있으면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체온에 따라 의상의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더위에 시달리거나 추운 날씨에 대비해 여벌의 스웨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과 주문형 제조가 확대되면서 착용자 발에 꼭 맞는 완벽한 신발을 만들어주는 디지털 구두 수선공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③ 기능적 미학 추구

향후 의류는 스마트폰과 같이 제스처나 터치에 감응하는 동시에 디자인적으로도 미학을 추구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생생활의 다양한 요소들과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의류는 심지어 자동차와도 연결돼 의상 스타일과 개인 취향에 따라 자동차 시트까지도 조절 가능하게 될 것이다.

④ 지속가능한 패션 추구
현재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주요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배터리 수명이다. 앞으로 의류는 착용자가 걸을 때 발생되는 운동에너지를 확보하는 등 대체 에너지원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패션을 창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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