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위한 ICT 우수표준 3개 선정
TTA,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위한 ICT 우수표준 3개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1.12.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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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CT 우수표준 3개를 선정했다.
TTA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CT 우수표준 3개를 선정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2021년도 사회적 약자(정보취약계층)와 일반시민들의 생활편의를 도와줄 표준 3개를 ICT 우수표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TTA는 매년 우수표준을 발굴·선정해 ICT 표준이 관련산업의 진흥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CT와 타산업과의 융합분야는 물론 생활밀착형·국민편익형 TTA표준이 모두 대상이 되며, 표준의 목적·활용성·기대효과와 표준 기여분야(고용창출, 매출확대, 국익증대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였다.

2021년도 우수표준 후보로는 장애인, 공공안전, 사회약자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표준들과 AI, 데이터, 스마트시티, 인증기술, 5G 분야 원천기술 표준 등 총 27건의 표준이 접수되었으며, 최종 3개의 표준이 우수표준으로 선정되었다. 

첫 번째, 엘토브에서 개발한 '사회적 약자(정보취약계층)를 위한 무인정보 단말기' 표준은 총 4개의 파트(사용자 입출력기능, 음성인식UI, 사용자UI접근성, 긴급재난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본 표준은 지체·청각·시각장애인, 노약자를 고려한 국내 최초의 지능형 키오스크로 독립기념관, 전남대학교 병원, 수원시 선별진료소 등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다. 향후 프랜차이즈 매장 주문 키오스크, KTX 발권 키오스크, 극장 티켓 키오스크, 쇼핑몰/백화점 안내 키오스크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두 번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개발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스템' 표준은 총 3개의 파트(요구사항, 참조구조, 인터페이스 및 프로토콜)로 구성되어 있다. 

본 표준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도시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자율주행차, 재난서비스, 친환경 및 에너지 관리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표준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로 구현할 예정이며, 모듈별 개발자 지원 가이드, 데모 영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엠투엠테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공동 개발한 '승강기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표준은 총 3개의 파트(구조 및 기능, 프로토콜, 모니터링 데이터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본 표준은 엘리베이터 제조사들의 상호운용성 확보와 승강기 이용 중 예기치 못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으로 대기업 3사(현대․오티스․티센크루프)와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였다. 현재, ITU-T SG20(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고, 국가표준(KS)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ISO TC178(리프트,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국제표준 개발도 검토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표준들은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통한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산업 분야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역학조사 시스템과 같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려는 산업체, 그리고, 승강기 원격 모니터로 사용자들의 안정성이 필요한 승강기 제조사에게 우수표준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TA 최영해 회장은 “TTA 표준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수 있도록 생활밀착형․국민편익형 표준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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