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2021년도 ICT 표준자문 성과창출 기업·전문가 선정
TTA, 2021년도 ICT 표준자문 성과창출 기업·전문가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1.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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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2021년도 ICT 표준기술 자문서비스를 통해 우수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전문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TTA는 2001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의 국내외 표준화 및 표준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ICT 표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ICT 표준기술 자문서비스를 수행해 왔으며, 매년 대상 기업 중 우수성과 창출한 기업과 우수 자문전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44명의 자문전문가를 통해 35개 기업에게 110회 자문을 수행하였으며, 이중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한 이스톰, 아크릴 등 2개 기업을 우수 자문기업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스톰은 ‘비컨 기반 동적 인증정보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기록 절차’라는 TTA표준을 제정하였고, 지난 9월에는 ITU-T SG17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되었다. 이 기술은 언택트 방문증 관련 기술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인증으로 코로나 환경에서 사용자가 가맹점에 방문했을 때, 수기방명록, QR코드인증, 080안심등록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허위 출입기록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활용 가능하다. 

아크릴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말·말투·목소리톤·표정·대화맥락으로 감정을 인식하는 감성 AI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 기술은 의료·건강관리·뷰티 등 건강관련 산업과 아동학대 징후 감지, 우울증 감지, AI 헬스트레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 기술이 반영된 ‘멀티모달 감성인식 사용자 인터페이스’ 표준이 지난 6월 ITU-T SG16 국제표준(H.862.5)으로 제정되었다.

우수 자문전문가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미란 책임이 선정되었다. 최미란 박사는 자연어처리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18년부터 ICT 표준기술 자문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아크릴, 브레인벤쳐스, 클레온 등 기업을 대상으로 13회 자문을 통해 아크릴의 기술이 ITU-T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등 국내기업의 기술이 국제 표준에 반영되도록 기여하였다. 

TTA 최영해 회장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표준화 활동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하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국내외 표준화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ICT 표준기술 자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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