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제24회 한·중·일 공학 한림원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국공학한림원, 제24회 한·중·일 공학 한림원 공동 심포지엄 개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1.12.03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의료, 기타 분야 MEMS 기술 활용 및 사례 연구 발표

한국공학한림원은 중국공정원(中國工程院), 일본공학한림원(Engineering Academy of Japan)과 공동으로 제24회 한중일 공학한림원 공동 심포지엄 및 라운드테이블 미팅(EA-RT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MEMS)’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중국공정원이 주최하고 한국공학한림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MEMS)’란 초소형 정밀 기계 기계 기술로 각종 기계나 전자기기를 소형화하기 위해 반도체 및 기계 기술을 융합해 제작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시스템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MEMS 기술’을 다루었다. 조동일 서울대 교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 기술로 MEMS 센서의 활용 원리와 MEMS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K-Sensor’의 신에너지, 자율주행 기술의 발달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의료 산업에서의 MEMS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로 검체 검사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을 준 MEMS는 동물 또는 인간복지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는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요법의 MEMS 기술적 접근’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이는 COVID-19 팬데믹 같은 전염병을 저지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은, ‘휴대폰, 형상기억합금, 우주항공 등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의 MEMS 기술’을 다루었다. MEMS 기술을 반영하여 햅틱스 기술을 활용한 휴대폰, 마이크로 로봇, 우주정거장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안성훈 서울대 교수는 마이크로 SMA의 기존 작동 메커니즘과 비교하여 작동 속도와 변형률, 스케일 효과 및 이의 활용도와 파급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중·일 심포지엄 및 라운드테이블미팅은 한·중·일 공학학림원 네트워크 중 하나이며 한·중·일 공학학림원 네트워크는 산업구조가 비슷한 한 중일 간의 기술협력으로 각국 비교우위 기술을 특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일본과 정치적 문제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플랫폼이 부족한 실정 속에서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여 산업계 교류에 기여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다음은 이번 한·중·일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소개한다.

◆ 카드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