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영자총협회, 도내 반도체 분야 취업특강·채용설명회로 고용창출 성과
경기경영자총협회, 도내 반도체 분야 취업특강·채용설명회로 고용창출 성과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1.11.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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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회 행사 통해 반도체 취업 준비생과 경기도 우수 반도체 기업 매칭 이뤄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경기도 반도체 유망기업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 반도체 취업 준비생과 도내 우수 반도체 기업을 연결하고 실제 고용창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는 도내 중소 반도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중소기업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우수 중소 및 강소 기업들과 지역 내 반도체 전문인력 간 대화의 장이 됐다. 반도체 분야 취업준비생에게는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강소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기업의 비전과 정보를 알려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각각 제공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전공생 및 취업준비생들의 맞춤 취업 역량 강화를 돕는 동시에 실제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을 매칭해 적극적인 설명회를 지원, 실질적인 고용창출의 효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먼저 4월과 6월에 대면 형태로 개최된 1~2차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에는 아이씨디, 와이아이케이, LSC시스템즈, 엘오티베큠의 4개사가 참여했다. 경기경총 진행한 ‘반도체 현장중심 실무교육 양성과정’ 1기, 2기 교육생들이 각각 1차와 2차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와 함께 반도체 산업 현황과 면접 및 자소서 관련 취업특강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도왔다. 이에 실제 교육생 중 총 5명의 입사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0월과 11월에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려해 비대면 형식으로 3차와 4차 설명회를 열었다. 3차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강의만 진행했으며, 엘오티베큠과 신세계엔지니어링 등의 기업은 채용설명회를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재능대학의 반도체 전공 졸업예정자들과 화상으로 만났다.

4차에는 이오테크닉스, 엘오티베큠, 센소허브와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원주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반도체 전공생들이 함께했다. 해당 기업들로의 입사 지원이 다수 이뤄짐에 따라, 최종 4명의 입사가 결정됐다. 이외 다수 학생들의 면접 절차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4차 기업 설명회에서 강연한 인사담당자는 “대기업에 쏠리는 인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설명하고 싶어도 자리가 많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설명회 진행을 통해 기업을 알릴 수 있어 다행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설명회를 청강했던 한 학생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현황과 채용정보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좋은 자리이며 평소 중소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좋은 기회였다”며, “화상강의로 진행되는 설명회 여서 멀리 사는 사람들까지 잘 들을 수 있었고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경총이 주최하는 ‘반도체 유망기업 취업특강 및 채용 설명회’는 내년에 더 많은 회차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경총은 앞으로도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인력 인프라 개선사업'의 운영기관으로서 경기도 소재 반도체 기업 가운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반도체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어려움과 성장을 위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하며, 일자리 미스 매칭을 겪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에게 전문인력 채용을 연계함으로써 반도체 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기업 성장 도움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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