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작품 연이어 히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작품 연이어 히트”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1.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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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센터와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운영하며 만화관련 기업과 작가 지원
웹툰 ‘지옥’ 이미지
웹툰 ‘지옥’ 이미지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비즈니스센터와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운영하며 만화관련 기업과 작가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입주기업들의 웹툰 론칭 및 출판, 웹툰 원작 드라마 개봉 등 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9일 개봉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작가인 최규석 작가(작화)와 연상호 감독(스토리)의 합작으로 제작된 웹툰 <지옥>이 원작이다. <지옥>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넷플릭스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 원작 드라마 <스위트홈>, <D.P.>에 이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크리에이티브섬이 학산문화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카카오페이지 웹툰 <옷소매 붉은 끝동>은 9월 말 연재가 시작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를 주인공으로 한 로맨스 웹툰으로 탄탄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유려한 그림체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로도 재해석되어 올 11월 12일 지상파(MBC) 방영을 시작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우동이즘(본명 이동우/푸른달스튜디오) 작가의 <스토리텔링 우동이즘의 잘 팔리는 웹툰, 웹소설 이야기 만들기> 책 출간도 화제다. 작가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아온 작품 기획서 제작의 노하우를 꼼꼼히 알려주는 내용으로, 아마추어 작가와 창작에 도전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우 작가는 유튜브 채널 ‘스토리텔링 우동이즘’을 통해서도 아마추어 작가들의 창작 멘토링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Comics 아카데미에서 온라인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023년 웹툰융합센터의 개관을 통해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장시키는 만화영상콘텐츠산업 클러스터의 규모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현재는 입주자 지원을 위한 정책 설계 및 입주 모집 전략을 수립중이며 웹툰융합센터는 2023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클러스터조성팀 백수진 팀장은 “웹툰이 콘텐츠 산업의 전반에서 원천소스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입주자들도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고, 이를 융복합 비즈니스로 성공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3년에는 웹툰융합센터 개관 이후 더 많은 기업과 창작자들을 입주시켜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부천 콘텐츠 클러스터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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