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엑셈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E2E(End-to-End) 기반 거래 추적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를 공급했다.
엑셈은 이에 따라 금융권 데이터베이스 및 IT 성능 관리 시장에서 부동의 선두임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그동안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해 카카오페이에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엑셈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제1금융권을 포함해 160개 이상의 금융 기업 및 기관에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를 공급, DB 성능관리 및 E2E 기반 APM 기업 가운데 매출액 기준으로 금융 분야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토스뱅크는 10월 5일 출범 전부터 사전신청 고객 170만 명을 모으며 이목을 끌었다. 기존 금융 회사들도 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금융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비대면 자산 관리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DB 시스템의 가용성과 성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하고 고도화된 IT 비즈니스 환경을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엑셈은 토스뱅크를 포함해 인터넷전문은행 3사를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있는 점과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서도 높은 안정성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앞세워 핀테크 산업의 IT 시스템 성능 관리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엑셈은 디지털 혁신 경쟁으로 인해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 IT 환경을 AI 기술을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싸이옵스(XAIOps)’까지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싸이옵스’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고객 서비스 경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금융권에서 고객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엑셈은 최근 제1금융권 한 곳에서 ‘인터맥스’와 ‘싸이옵스’를 연동해 지능형 ICT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번 토스뱅크와의 계약으로 당사 제품의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금융권을 포함한 IT 성능 관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