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 회사 크리테오가 소비자의 모바일 쇼핑 행태와 트렌드에 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담은 4분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리포트는 온라인 소매 매출에서 모바일 점유율이 전 세계적으로 30%, 한국에선 45%를 차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통념을 뛰어넘는 모바일 커머스 산업을 다루고 있다.
또 조나단 CPO는 "전자상거래, 특히 소매나 여행 산업의 경우 모바일 기기를 통한 세일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가장 큰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경우, 모바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소매업자들이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사이트를 최적화함에 따라 2015년에는 모바일 거래량이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리포트의 조사 결과는 크리테오가 거래하고 있는 전세계 3,000개 이상의 전자상거래, 소매, 여행 광고주들의 개별 거래 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모바일은 이제 검색뿐 아니라 구매의 수단이다. 전 세계 모든 모바일 기기 및 소매 분야에서 모바일 전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전환율은 미국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해당 두 나라의 광고주들이 모바일 거래가 가능한 웹사이트를 오랫동안 제공해온 점이 부분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미국과 다른 국가들에서 안드로이드 기기가 스마트폰 거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미국 내 스마트폰 거래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의 점유율은 소매 구매의 39%, 여행 구매의 44%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의 높은 우위를 반영하듯 소매 거래의 86%, 여행 거래의 74%가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 태블릿보다 스마트폰에서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거래는 소매와 여행에서 각 98%와 86%를 기록한 반면, 태블릿을 통한 거래는 각 2%와 14%를 차지했다.
● 한국과 일본 소매업자의 상위 25%의 경우 모바일을 통한 거래량이 65%에 달하여, 전체 평균인 45%보다 높은 양상을 보인다. 반면에 하위 25% 소매업자들은 단 14%만이 모바일로 거래를 하여, 상위 그룹 대비 4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이는 모바일 기기를 간과하는 소매업자들이 낮은 매출을 보인다는 것을 나타낸다.
조나단 CPO 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구매하는 것을 더욱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광고주들은 모든 기기에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만일 전자상거래를 하는 사업자가 모바일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지 않으면, 아마 몇 년 후에는 사업을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