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베트남 PTIT와 AI 산학협력 중간 결과 공유
네이버, 베트남 PTIT와 AI 산학협력 중간 결과 공유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1.11.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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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첫 개최한 AI 나우 컨퍼런스…11월 중순경 HUST와도 진행
우정통신대학(PTIT) X 네이버 AI 나우, 아카데믹 & 커리어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
우정통신대학(PTIT) X 네이버 AI 나우, 아카데믹 & 커리어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베트남 IT 분야 최고 연구기관 겸 대학인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진행 중인 다양한 산학협력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PTIT X 네이버 AI 나우, 아카데믹 & 커리어(PTIT X NAVER AI NOW, ACADEMIC & CAREER)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 현지 연구 인력 발굴·양성을 위한 협력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에 이어 지난해 8월 PTIT를 글로벌 AI 연구벨트의 파트너로 맞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두 번째 기술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양사는 산학과제를 포함해 글로벌 연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양사는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산학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했다. ▲실내 이미지 영역 분할(Indoor semantic segmentation) ▲사물 이미지 물체 영역 분할 데이터 구축(Fine-grained segmentation by deep learning) ▲딥러닝 기반 동영상 압축기술(Neural Network approaches to improve performance of H.264 video coding standard) ▲딥러닝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Neural Adaptive Video Streaming) ▲대규모 베트남어 음성 데이터 구축(Vietnam speech-utterance corpus construction) 등 현재 양사가 진행 중인 산학 과제들은 내년까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가며, 향후 네이버의 글로벌 서비스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AI 리더로 함께 도약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책임리더는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 AI 전문가들이 더욱 시너지를 냄과 동시에 베트남 현지 우수 인재 채용 및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본·유럽·베트남·홍콩·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과의 더욱 견고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잘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TIT X 네이버 AI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팜 반 꾸온 우정통신기술대학 IT기술학과 부과장은 “이번 'AI 나우, 아카데믹 & 커리어' 컨퍼런스가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IT 분야의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많은 연구 개발 활동 및 투자를 이어가며 광범위한 AI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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