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타익스체인지, 람다256과 트래블룰 솔루션 도입 계약 체결
플랫타익스체인지, 람다256과 트래블룰 솔루션 도입 계약 체결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1.10.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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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전문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업비트의 계열사 ‘람다256’와 트래블룰 솔루션과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도입 및 연동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람다256은 지난 8월 독자 시스템인 ‘베리파이바스프’를 출시, 이를 통해 트래블룰 솔루션을 간단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비트, 플랫타익스체인지, 한빗코 등 국내 8곳과 해외 20곳의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솔루션 연동을 진행하는 등 트래블룰 솔루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트래블룰(Travel Rule)은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거래인의 실명 등 금융사들의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를 모두 수집하도록 한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권고하고 있으며, 2022년 3월 말 국내 발효될 예정이고 해당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사업자는 이후 사업을 영위할 수 없게 된다.

최근 가상자산시장의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그동안 금융사에 포함되지 않던 가상자산 거래소들에게도 특금법 내에 트래블룰을 포함 시키면서 이를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가장 주요 기술인 익명성에 어긋난다는 문제도 존재하는데다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상대방의 세부정보까지 수집하려면 거래소 간 기술적인 호환이 필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거래소와도 호환이 되어야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준수해야 하는 요건 중 가장 어려운 항목으로 트래블룰을 꼽고 있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안정적인 가상자산사업 영위 및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자 트래블룰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역시 확보해 원화마켓 재오픈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사업의 실체가 존재하고 수익이 있는, 제반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기준을 거쳐 상장시키는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좀도리 프로젝트’ 등 투자자(홀더)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해주는 세계 유일의 정책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새로운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을 가능성이 높은 거래소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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