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취약점 찾아라'…KISA, '핵 더 챌린지' 대회 개최
'보안 취약점 찾아라'…KISA, '핵 더 챌린지' 대회 개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1.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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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까지 접수…9개 기관·기업이 공동 운영
KISA는 ‘핵 더 챌린지(Hack the Callenge)’ 대회를 개최한다.
KISA는 ‘핵 더 챌린지(Hack the Callenge)’ 대회를 개최한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기관 및 민간 기업과 함께 실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와 기업용 솔루션을 대상으로 취약점을 찾는 ‘핵 더 챌린지(Hack the Callenge)’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홈페이지 변조 등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보통신망법에 서비스 취약점 발굴은 불법으로 간주되는 법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KIS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2018년부터 KISA가 운영하고 있는 5개 홈페이지에 모의해킹을 통해 취약점을 발굴하는 ‘핵 더 키사(Hack the KISA)’ 대회를 시작으로 기업과 함께 ‘핵 더 챌린지’ 대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KISA를 포함하여 기관 및 민간 기업 총 9개사가 참여하며, 취약점 발굴 대상도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중앙관리 솔루션과 같은 기업용 솔루션, 쇼핑몰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참가 트랙을 난이도별로 구분하여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트랙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트랙으로 운영한다. 특히, 고급 트랙에서는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개방형 분석 플랫폼’을 시범 적용하여, 참가자에게 취약점 발굴 대상과 분석 도구들을 설치한 가상환경의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KISA 이원태 원장은 “핵 더 챌린지는 뛰어난 보안 인재들을 발굴해내고 숨은 취약점을 찾아 기업·기관의 보안 관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대회 참여 기관 및 발굴 분야를 확대하여, 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 제고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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