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지니어 ‘학술대회’ 연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 ‘학술대회’ 연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10.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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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개발 성과 및 아이디어 공유
SK하이닉스는 엔지니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엔지니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18일부터 5일간 엔지니어들 간 기술 교류의 장인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과 제조분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최신 기술 개발의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미래 기술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가을 학술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논문은 6,000여 편이고 이를 통해 출원된 특허도 200여 건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술 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고, 구성원들에게는 선행 기술을 탐구하고 연구개발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학술대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논문을 접수 받았다. 소자, 공정, 계측분석, 설계, 솔루션, 제품, 응용기술, 패키지, CIS, 제조기술, 품질보증의 11개의 분과에서 모집된 논문은 약 850편으로 본사는 물론 중국, 벨라루스, 일본 등 글로벌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준비됐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에는 제출된 논문 중 281편의 우수 논문이 소개된다. 구성원들은 관심분야의 논문 발표를 직접 듣고 함께 토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기술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인사들의 기조연설과 특강도 진행된다. 

총 상금 7,300만 원 규모의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상(1명, 상금 1,000만 원) 포함 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된 15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주요 학술대회의 참관 기회가 부여된다. 입선자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 기준은 ‘이론적 고찰 및 학술적 가치, 논리성, 논문 창의성, 연구결과 유용성’ 4가지 항목이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많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주신 구성원께 감사드리며, 학술대회가 하이지니어들의 역량을 뽐내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위원장인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은 “올해도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개발/양산에 접목 가능한 논문들이 다수 접수됐다”며 “엔지니어들 간 기술 교류가 미래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전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에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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