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美 조명 전구 기업 파이트 제품에 특허소송 제기
서울반도체, 美 조명 전구 기업 파이트 제품에 특허소송 제기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10.1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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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 LED 특허 침해
서울반도체의 제조 단계별 핵심 특허 기술
서울반도체의 제조 단계별 핵심 특허 기술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서울반도체는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16개 LED 특허를 침해하는 미국 조명 회사인 파이트의 필라멘트 벌브를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기업 에이스하드웨어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서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파이트의 조명제품들은 LED 조명의 각 제조 단계별 핵심 공정과 관련된 16개에 이르는 서울반도체 특허 기술을 침해하여 제작됐다”고 명시됐다.

이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1조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R&D) 투자를 통해 개발한 LED 산업의 제2세대 미래 기술로 △고연색 구현 기술 △고전압 드라이버 기술 △광확산 렌즈 기술 △멀티칩 실장 기술, △광추출 향상 기술 △신뢰성 향상 기술 등의 16가지의 에피, 칩, 패키지, 모듈, 렌즈 드라이버 제작과 관련된 16개 LED 혁신 기술이다.

홍명기 서울반도체 대표는 “글로벌 제조 기업과 유통사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을 외치며 한편으론 지적재산 침해가 분명한 제품을 단기 이익을 위해 제조하고 판매하는 두 얼굴을 가졌다”며 “이런 비즈니스는 세상의 젊은이들과 중소기업의 희망사다리를 걷어차는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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