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수행기관에 태블릿 PC 기증
탑툰,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수행기관에 태블릿 PC 기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0.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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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교육장으로 이동이 힘든 장애인에게 찾아가는 온라인 웹툰 교육 운영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수행기관’에 태블릿PC 기증식 장면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수행기관’에 태블릿PC 기증식 장면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플랫폼 탑툰의 운영사 탑코가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에 약 1,1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태블릿PC 기증으로 교육장으로 이동이 힘든 장애인도 찾아가는 온라인 웹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웹툰 산업이 장애인의 대표적인 직업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청년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국 단위 수행기관 11개소에서 장애인 대상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진행된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취미로 웹툰을 접하던 청년 장애인에게 취업의 문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에는 뉴미디어 시대-장애인, 웹툰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장애인 웹툰 스토리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사회 각계와 공유하는 한편 민관학 및 정계가 함께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태블릿PC 기증식에 참여한 신종철 원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청년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접근이 쉽고, 심리적인 치유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장애인들의 많은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기증 사업이 좀 더 정교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탑코 김경수 부사장은 “탑툰은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진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 역할과 소외계층에 기여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단순 기부보다 장애인이 사회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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