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2023년 전력·화합물 반도체 웨이퍼 생산량 1천만장 넘는다
SEMI, 2023년 전력·화합물 반도체 웨이퍼 생산량 1천만장 넘는다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1.10.13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차량용 전자제품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전력 및 화합물 반도체 팹의 글로벌 생산량은 2023년에 처음으로 월 웨이퍼 1,000만장(200mm 웨이퍼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최신 ‘전력 및 화합물 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 및 화합물 반도체의 생산량은 2023년 월 웨이퍼 1,024만장을 기록한 후 2024년에는 월 1,060만장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으로는 2023년까지 중국이 33%로 가장 큰 생산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이 17%, 유럽과 중동이 16%, 대만이 1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월간 생산량이 약 36만장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지역별 생산량 비율은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M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3개 회사가 월 200만장의 웨이퍼를 추가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인피니온, 화홍반도체,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실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월 웨이퍼 70만장의 생산량을 추가하여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 및 화합물 팹의 생산량은 2019년 5%, 2020년 3% 성장한 후 2021년 7%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2022년에는 6%, 2023년에는 5%의 성장세를 보인 후 2023년 처음으로 월간 1,000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7개의 생산 시설이 추가로 가동되어 업계의 전력 및 화합물 반도체 생산 시설은 755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생산 시설 투자가 발표될 경우 현재의 전망치를 넘어설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