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의사결정권자 87%, 2022년 이후 IT 투자 재고 계획”
“IT 의사결정권자 87%, 2022년 이후 IT 투자 재고 계획”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1.09.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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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데이타, 글로벌 리서치 결과 발표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으로, 2022년 이후 기업의 87%가 IT 투자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테라데이타(한국지사장 김희배)는 글로벌 리서치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클라우드 아키텍처 현대화와 데이터 기능 향상을 주요 투자 분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은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에서 적절한 IT 기반을 갖추고, 클라우드와 데이터 중심적인 방식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AI, IoT 및 멀티 클라우드와 같은 이머징 테크(Emerging Tech)가 제공하는 기능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먼저 IT에 대한 투자 방식을 재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독립 리서치 기업 밴슨본은 테라데이타가 의뢰로 새로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1년 8월에 실시한 서베이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와 향후 데이터 기반 혁신 투자에 대한 글로벌 동향과 기업이 성공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상세히 조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으로 최근 소비자 지출과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변하며 2022년 이후 기업의 87%가 IT 투자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93%는 IT 투자 시 클라우드 아키텍처 현대화,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개선 등 디지털 전환 노력을 가속화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 영역 중 하나라는 데 동의했다.

IT 의사 결정권자의 50%가 현 단계에서 데이터 거버넌스 투자를 늘릴 계획이 없다고 답했지만, 89%는 여전히 데이터 거번넌스와 기업의 책임을 실행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3년 앞을 내다본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IoT, 5G, 엣지 컴퓨팅, AI 및 데이터 분석과 같은 이머징 테크를 향후 지출 증가의 핵심 영역으로 꼽았다. 이는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IT 리더들이 이러한 기술을 최우선 투자 과제로 꼽으면서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견해이다.

응답자의 90%는 자동화와 같은 이머징 테크 향후 3년 내 조직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IT 의사 결정권자 4명 중 3명은 디지털혁신을 위한 기업의 대응 부진으로 AI 및 머신러닝과 같은 주요 기술의 이점을 완전히 실현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테라데이타 CEO스티브 맥밀런은 “현재 기업은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AI 및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와 같은 주요 기술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실제로 IT 의사 결정권자의 87%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및 다이얼업 접속 등 아키텍처를 현대화하여 기업 규모에 맞는 AI, 인텔리전트 엣지 활용과 같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결합하여 신속하게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으며, 기업의 디지털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IT 결정권자들은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세우며, 클라우드로의 도약 시점과 속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응답자의 82%는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큰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IT 의사 결정권자의 85%는 소매, 유통, 운송과 같은 업종(87%)과 소비자 구매 행태의 빠른 변화로 인해 디지털혁신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국테라데이타 김희배 지사장은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을 우선시하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혁신 과정에 멀티클라우드, 분석, AI 및 머신러닝 등 이머징 테크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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