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AI·방송·게임 등 혁신적인 콘텐츠 한자리에 선보였다
메타버스·AI·방송·게임 등 혁신적인 콘텐츠 한자리에 선보였다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1.09.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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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ACE페어 폐막, 글로벌기업 스타트업 등 신기술 신제품 대거 소개
전시 관람객이 HMD 디바이스를 장착후 홀로렌즈 2를 체험해보고 있다. / 에이스페어 사무국 제공
전시 관람객이 HMD 디바이스를 장착후 홀로렌즈 2를 체험해보고 있다. / 에이스페어 사무국 제공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광주 ACE 페어(Fair)에서는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를 주제로 메타버스·방송·AI·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AR·VR 등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올해 에이스페어에서는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필더세임, 룩시드랩스, 스노우닥 등 메타버스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주제관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제약받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돕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개됐다. 

LG전자는 집에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려는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 종류별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이와 함께 고화질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빔프로젝트 신제품과 AI 기술을 활용해 서빙과 배송 등에 이용 가능한 상업·서비스용 로봇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AR 및 MR HMD(Head Mount Display)디바이스 ‘홀로렌즈’의 2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홀로렌즈2는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스마트폰이나 PC 연결 없이 몰입감 있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경험을 제공한다. 홀로렌즈2의 국내 총판사인 S.Pin Technology 관계자는 “기업용 디바이스로 출시된 홀로렌즈2는 비대면 환경에서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라고 말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의 제작과정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미래 소비를 주도할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제작된 인스타그램의 이미지 제작 과정과 TV CM에 출연한 로지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구현되는 과정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룩시드랩스(대표 채용욱)는 주력 제품인 ‘루시(LUCY)'를 소개했다. 가상현실(VR)헤드셋인 루시는 게임을 하는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고 뇌파를 수집해 데이터화 한 후 클라우드 전송되고 실시간으로 분석되어 인지 능력 영역별 분포, 변화 추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K-Pop 아티스트 및 2D, 3D아트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NFT화하여 홈페이지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스노우닥(대표 박지훈)이 참가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노우닥은 이번 에이스페어에서 걸그룹 베리굿에서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이소(E.SO)와 함께 라이브쇼를 진행했다. 

스타트업인 필더세임(배준범 대표)은 실리콘 소재로 만든 장갑형 컨트롤러 제품인 몰리센 핸드(Mollisenhand)를 선보였다. 하이플렉스라는 소프트센서를 내장하여 손가락 각각의 관절 각도 및 압력 측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상세계에서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어 버추얼 유튜버나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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