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WS 클라우드로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
LG유플러스, AWS 클라우드로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1.09.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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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아웃포스트 서버에 5G 코어 장비·MEC 서비스 동시 수용 성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WS 아웃포스트 서버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AWS 아웃포스트 서버를 살펴보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협력해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 장비·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WS 아웃포스트(Outposts)’ 서버를 별도 구축해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를 설치했고, 자율주행로봇을 작동하는 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

AWS 아웃포스트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동일한 AWS 인프라, AWS 서비스, API 및 도구를 모든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공간, 수요 고객 사이트에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이번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서버 구축·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5G 서비스의 지연시간 단축과 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AWS 아웃포스트를 사용하여 삼성전자가 개발한 단독모드(SA) 5G 코어용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능(CNF; Cloud Native network Function)을 실행했다. 

이는 통신사가 범용 x86서버에 SA 5G를 구현하는 대신 AWS 아웃포스트 서버에 구현하면 운영 및 용량 확장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EKS(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최근 통신망 운영에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은 네트워크가상화(NFV)에서 한 단계 발전된 전 세계적 트렌드이다. 그간 국내 통신업계에서도 클라우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인프라를 일부 클라우드에 도입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5G 코어 장비와 MEC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하여 상용에서 실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AWS 아웃포스트를 활용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핵심장비와 MEC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저지연 5G 통신 서비스가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머신러닝과 같은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지국 기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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