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주문정보 정리 어플리케이션 ‘어레인지’ 누적거래액 195억 돌파
통합 주문정보 정리 어플리케이션 ‘어레인지’ 누적거래액 195억 돌파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1.09.0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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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이 도매 소매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던 시장에서 점점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직거래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규모 농가도 SNS, 카카오톡 등 직접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접 주문을 받아 배송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각 농가들은 생산부터 주문, 배송, 고객관리 등 전 과정을 마치 ‘1인기업’처럼 진행하게 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주문 정리, 배송 처리에 어려움울 겪는다. 

농업인의 96%가 1~2명 규모의 소농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잡한 주문처리 방식과 고객응대시간의 딜레이는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에이임팩트의 윤성진 대표는 과거 유통분야 재직 경험을 살려 주문정보 정리 어플리케이션 ‘어레인지’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어레인지는 5,400여 사용자와 누적거래 50만건, 누적 거래액 195억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 중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파크랩,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seed투자를, 빙그레, 소풍벤처스로부터 pre-A시리즈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어레인지는 비정형 주문 메시지 처리 기술인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을 통해 소비자가 보낸 주문 내역을 간단하게 처리가 가능하며, 복잡한 과정 없이 주문내용을 복사해 어레인지 어플로 붙여넣기 하는 방식만으로 자동적으로 주문내역 정리가 완료된다. 

주문처리 기능과 더불어 자주 묻는 고객문의사항에 대하여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카카오톡 SNS화면에 연동되어 표시되는 어레인지 아이콘을 클릭해 문장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전송이 가능하고 CS연동 간편결제 주문서 기능도 제공한다. 

에이임팩트의 윤성진 대표는 “지난 8년간 10,000건 이상의 직거래 생산자들을 현장에서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직거래 주문처리 과정에 문제점 개선을 시도했다. 생산자의 업무생산성 재고와 거래데이터를 통한 상품발굴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새로운 직거래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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