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4800억원 규모에 'GTAT' 인수…SiC 기술개발 가속화
온세미, 4800억원 규모에 'GTAT' 인수…SiC 기술개발 가속화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1.08.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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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혁신 기술 분야 지원하는 대규모 투자 강화
온세미 로고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온세미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생산업체 GT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스(GTAT)를 4억1,500만달러(약 4,853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GTAT는 SiC 결정성장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SiC 전력 스위칭 소자에 기술적 이점을 제공하는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SiC는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인프라의 시스템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온세미는 SiC의 원활한 공급과 성장을 위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인프라를 아울러 지속 가능한 생태계와 관련해 빠르게 증가하는 SiC 기반 솔루션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온세미는 자사의 제조 역량과 GTAT의 기술력을 결합해 SiC 기술개발 가속화와 더불어 향후 10년간 빠르게 성장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온세미는 강화된 SiC 생산능력을 통해 핵심 부품 공급을 보장하고 지능형 전력 기술을 더욱 폭넓게 상용화할 것이다.

하싼 알커리 온세미 CEO 겸 회장은 "이번 인수는 SiC 솔루션에 투자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능형 전력 및 감지 기술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온세미는 자동차 및 산업 분야의 혁신적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GTAT는 웨이퍼링에 적합한 SiC 개발에 대해 뛰어난 기술 역량 및 전문성을 제공하며, 온세미는 해당 역량을 가속하고 확장해 고성장 엔드 마켓에서 고객에게 더욱 강화된 기술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레그 나이트 GTAT CEO 겸 회장은 "이번 발표로 GTAT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이는 가치를 입증하는 결과”라며 "온세미는 첨단 생산 기술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강화된 결정성장 기술을 계속해서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리소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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