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100 GPU', 대학·연구기관 슈퍼컴퓨터에 탑재
엔비디아 'A100 GPU', 대학·연구기관 슈퍼컴퓨터에 탑재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1.08.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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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 치페와 폴스의 에이게이트 슈퍼컴퓨터는 번인 테스트를 거친다.
미국 위스콘신 주 치페와 폴스의 에이게이트 슈퍼컴퓨터는 번인 테스트를 거친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자사의 A100 텐서코어(Tensor Core) GPU가 탑재된 AI 슈퍼컴퓨터와 대학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는 최신 가속 슈퍼컴퓨터인 에이게이트를 구축 중이며, 이번 학기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7페타플롭의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슈퍼컴퓨팅연구소(MSI)에 설치되는 에이게이트는 엔비디아 HDR 200Gb/s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로 265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MSI는 사회 경제적 경향부터 천체에 관한 연구까지 완벽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게이트는 지난 1월부터 MSI 기존 시스템의 13만 8,612개의 GPU 가속 작업을 실행해 온 1,000명의 주요 조사관을 위해 일하는 약 4,500명의 사용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 컴퓨팅 책임자인 제임스 윌겐부쉬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하고 있는 가속 슈퍼컴퓨터 에이게이트에 대해 "기초과학 및 인문학을 아울러 모든 분야에 관련된 연구원들과 학생들은 해당 슈퍼컴퓨터를 곧바로 사용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은 총 616개의 엔비디아 A100 GPU로 구성된 AI 슈퍼컴퓨터 2대를 구축하고 있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한 빅 레드 200은 9개의 인디애나 대학 캠퍼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델테크놀로지스가 구축한 제트스트림-2는 코넬대학 및 하와이대학을 아울러 여러 협력 기관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제트스트림-2는 프로세서의 일부를 제공하는 A100의 기능을 활용해 수백 명의 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이들은 각각 GPU 성능을 활용해 이미지 분류 등의 인기 있는 AI 기술을 익히게 된다. 인디애나 대학의 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가상 GPU 기능을 벤치마킹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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