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팬클럽, 홀트아동복지회에 위기가정 후원금 전달
이민호 팬클럽, 홀트아동복지회에 위기가정 후원금 전달
  • 이정표 기자
  • 승인 2021.07.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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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팬클럽(디시인사이드이민호갤러리)이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해당 지원금은 어려운 형편의 민준이(가명, 8세)가 꼭 필요한 심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쓰인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민준이는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늦고 학교에서도 수업 중 갑작스레 뛰어나가는 등 돌발 행동이 잦았다. 이에 적절한 심리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민준이네 가정은 당장의 다섯 식구 생활비 마련도 쉽지 않아 치료를 시작할 수 없었다.

다행히 정부 바우처를 통해 일정기간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민준이의 언어 발달은 나아 지지 않았다. 현재 민준이와 민준이 동생인 상민이 모두 언어 발달 지연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이들에게 심리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대기 아동 우유 지원, 위기가정 아동 심리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후원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민호 팬클럽(디시인사이드이민호갤러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민준이 형제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5가지 항목에 걸쳐 통합지원(생계, 주거, 의료, 심리정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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