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이진경(54·성남시 분당구) 씨는 불과 8개월 만에 영어 다운 영어를 제대로 익혔다. 소리로 영어를 배운 덕분이다.
스튜어디스 생활을 하면서 단순한 회화는 가능했지만, 결혼 이후에는 전혀 영어로 말할 수 없었던 기억 밖에 없었다. 스튜어디스 생활은 접었지만 미국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영어를 알아듣고 싶다는 열망이 컸지만 영어를 공부해도 귀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새로운 영어 습득 방식을 통해서 8개월 만에 영어를 우리말처럼 편하게 전체적으로 듣고 말하게 되었다고 한다.
■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원하는 사회
많은 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목적으로 ‘의사소통’을 꼽는다. 언어의 기능은 의사소통이 본질이지만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들을 수 있고 하고자 하는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윤재성영어(주) 윤재성 대표는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해서 영어를 배워도 제대로 듣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영어를 소리가 아닌 눈으로 글을 익힌 탓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영어를 들었을 때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 것은 단어를 몰라서가 아니고 소리내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말을 배울 때는 “사성을 모르면 절대 배울 수 없다” 고 한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내는 소리 형태를 이해하고 같은 형태의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윤재성 대표는 “언어는 글 모르고, 뜻 모르고 저절로 익히는 것”이라며 “우리가 영어를 배우기 힘든 것은 영어라는 언어가 배우기 힘든 탓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을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에게는 영어를 들었을 때 뜻을 모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아예 소리 자체가 어떤 소리인지 구분할 수 없는 소리라는 것이 문제” 라고 지적한다.
“영어의 소리를 소리로서 들으려면 원어민들이 내는 소리형태와 같이 똑같이 하면 도무지 알아 들을 수 없었던 영어 소리가 매우 선명하게 들리는 체험을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말을 하려면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소리를 통해서 영어를 익힌다면 대한민국 사람은 누구나 영어를 우리말처럼 익힐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 영어 사교육비는 연간 약 20조원에 이른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고, 공교육비까지 따진다면 그 금액에 얼마가 될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영어 문제 해결을 국가적 과제로 선정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영어구사능력은 세계 139위(OECD)에 불과하다.
윤 대표는 “지금 영어교육기관에 가보면 대부분 40년 전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어를 외우게 하고, 문장을 외우게 한다” 며 “머리에 지식을 넣는 방식으로는 영어를 익히기 어렵다” 고 조언한다.
■ 22000 영어 단어는 필수?
서지형(27·서울) 씨도 소리영어를 통해 1년 만에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고 현재 영국 유학을 준비 중이다.
서 씨는 “외국인들이 하는 어려운 영어도 90% 이상 알아듣는다” 며 “소리를 먼저 익히고 나니, 영어가 쉬워졌다. 에세이를 쓸 때 구어체라는 지적을 받지만 두렵지 않다. 단어는 익히면 되고,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것은 소리” 라고 말한다.
윤재성영어(주)는 외국인이 소리 내는 방법(발성)을 먼저 익히고, 짧은 문장을 무한 반복하면서 영어를 익히는데 착안했다. 기존의 어학원에서 하듯이 단어나 문장을 외우는 과정d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가 몸에 들어오게 만드는 방식으로 영어를 배운다. 그 동안 영어 때문에 취업 문턱에서 좌절하곤 했던 서지형 씨는 지금 취업이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냥 듣기만 해서는 평생 들어도 영어가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마다 악센트가 있고 문장에 억양이 있는데,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발음만 신경 쓰기 때문에 영어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못하는 게 우리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윤재성영어(주)를 하면 불굴의 의지로 영어학원 종일반 다니면서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우듯이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재 윤재성영어(주)의 회원 수는 온오프라인 통틀어 8만여 명에 이른다. 대학입시생은 물론이고 특히, 이민 예정자, 어학연수 준비자, 해외무역담당자 등 영어를 실제 사용해야 하는 이들의 수강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1년 과정을 끝내면, 어느 장소, 누구와 만나도 영어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간다는 게 윤재성영어(주)를 경험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