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기관 수요예측 후 15-16일 공모주 청약 접수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아모센스(대표 김인응)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무선충전 차폐 시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장 분야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인응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아모센스만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하게 응용함으로써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기울일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유수의 신규 파트너십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 및 IoT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하면서 주목받은 아모센스는 원천 기술 및 무선주파수(RF) 설계 기술을 포함한 소재 분야부터 차세대 전장 및 IoT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모듈 및 정밀센서, 초광대역(UWB)과 RF 기술 기반의 센서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해 미래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아모센스는 최근 3개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첨단 소재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매출액 2448억원과 299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특허 경영을 통한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고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갈 채비를 마쳤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은 총 1,116건이며, 사내 연구인력은 111명으로 전체의 38%에 이른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지난 2018년 이후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아모센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총 277만9858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400원에서 1만5200원 사이로 상단 기준 최대 422억원을 공모한다. 오는 10일과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일과 16일 청약을 접수한다. 신한금융투자가 아모센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