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인터내셔널, ‘박수근·이중섭·김환기’ 화백 작품을 NFT로 출품
워너비인터내셔널, ‘박수근·이중섭·김환기’ 화백 작품을 NFT로 출품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1.05.3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반 Bitcoin NFT 플랫폼 첫 공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문기업 ㈜워너비인터내셔널이 런칭하는 NFT 통합 서비스 플랫폼 ‘Bitcoin NFT’을 통해 대한민국 3대 거장 ‘박수근·이중섭·김환기’ 화백의 작품에 처음으로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하여 선보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비트코인 NFT’ 플랫폼을 통해 출품되는 작품은 거칠고 풋풋한 질감으로 겨레의 정서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표현한 박수근의 ‘두 아이와 두 엄마’,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중섭의 ‘황소’, 한국적 추상을 개척하고 완성한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전면점화’ 등이다. 

서구의 모더니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험한 것은 물론, 해방 후에는 추상미술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 ‘박수근·이중섭·김환기’ 화백의 대작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ft 작품으로 세계 최초 선보이는 것이다. 이는 고가의 미술품의 디지털 자산을 통해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NFT 기술을 적용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국의 다양한 팬층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워너비인터내셔널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대다수 미술인의 자립과 발전을 위하여 작품을 등록하는 제도를 국내 최초로 창설한 미술등록협회와의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해당 업무제휴를 통해 아티스트의 ‘비트코인NFT’ 플랫폼 가입 후 작품 등록 시 미술등록협회에 작가와 작품 등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이는 미술등록협회 김현동 회장이 국내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인 국내 최초 작품 등록 제도인 ‘미술작품등록’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작품등록 제도는 법적제도로 일찍이 자산으로써 인정받아 발전되었던 해외 미술계와 달리 자산으로써의 인정을 받지 못해 저평가되었던 국내 미술계에 큰 획을 그은 제도의 창설이라 알려지며 한국 미술계 발전 기반을 확보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워너비인터내셔널 예술 사업부 김보규 이사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개척자들이라 불리는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NFT 자산으로 출품한 첫 주자이자 ‘비트코인 NFT’ 플랫폼 런칭 기념으로 첫 선보이게 된 것을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3대 거장들의 작품을 세계 최초 NFT 자산으로 출품하는 것과 동시에 플랫폼 런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Bitcoin NFT는 개인이 소유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메타버스 공간에 자유롭게 전시하고 거래할 수 있는 개인 가상 공간 ‘MY 버추얼 갤러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박수근·이중섭·김환기의 NFT 작품은 △이중섭 6월 16일 △박수근 6월 17일 △김환기 6월 18일, ‘비트코인 NFT’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한국·미국·중국·영국·프랑스·아랍에미레이트·카타르 등 총 22개국에서 동시에 온라인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