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고객 누구나 V컬러링 서비스 즐기세요”
통신3사 “고객 누구나 V컬러링 서비스 즐기세요”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5.2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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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V컬러링 서비스 공동 서비스 시작
SKT 홍보 모델이 V 컬러링을 보고 있다.
SKT 홍보 모델이 V 컬러링을 보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KT, LG U+와 손잡고 ‘V 컬러링’의 이통 3사 공동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2020년 9월 24일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을 최초로 선보인 후, ‘21년 1월 22일 KT 고객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통신사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 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App.)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SKT는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이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저렴한 가격에 V 컬러링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T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은 “작년 9월부터 SKT가 시작한 V 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관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KT(대표 구현모)는 LG유플러스가 보이는 영상 통화연결음 ‘V컬러링’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27일부터 모든 국내 통신사 고객이면 누구나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KT와 SKT의 V컬러링 가입자는 5월 기준 약 150만명이다. 현재 V컬러링 이용자는 약 4000종의 유•무료 영상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제작되는 통신 3사의 오리지널콘텐츠 공급을 통해 콘텐츠 수는 더 빠른 속도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V컬러링의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2개월 이용료를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가입 월에 최초로 콘텐츠 설정을 한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GS상품권 2천원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V컬러링은 부가서비스를 뛰어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며, “통신 3사의 협업으로 V컬러링을 세련되고 재미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V컬러링의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V컬러링의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V컬러링)’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들은 27일부터 ’V컬러링’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S21, 갤럭시 S20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서비스 대상 단말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강점을 지닌 U+VR의 실감 영상과 U+아이돌Live의 인기 콘텐츠를 자사는 물론 SK텔레콤과 KT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V컬러링을 전화번호가 아닌 ID 기반의 가입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객들이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을 하더라도 이용 중인 V컬러링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이동통신 3사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통신사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사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향후 타사 가입자들에게도 제공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서비스 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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