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ESG 경영 확대
델테크놀로지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ESG 경영 확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5.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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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 환자 ‘디지털 트윈’ 모델로 분석, AR/VR 기술로 3D 수술 시뮬레이션 지원
델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i2b2트랜스마트재단과 협력해 COVID-19 후유증 치료를 위해 방대한 전세계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하고,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의료센터에 AR 및 VR, AI 기술과 결합시킨 ‘3D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조사에 따르면 COVID-19 확진자 20명 중 1명은 극심한 피로,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 두통, 심장 부정맥, 발열, 호흡곤란 등 장기적 후유증인 ‘코로나 감염 급성 후유증(PASC)’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비영리 오픈 데이터 연구기관인 i2b2트랜스마트재단과 전세계 비식별 환자 데이터를 자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트윈(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 모델로 제작했다. ‘디지털 트윈’ 모델을 통해 환자들의 유전적 배경과 병력 등을 반영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 시뮬레이션을 수백 만회이상 실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디지털 트윈을 생성할 수 있도록, Dell EMC ‘파워엣지’ 서버, ‘파워스토어’ 및 ‘파워스케일’ 스토리지,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 그리고 부미 솔루션을 제공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갖춘 안전한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 저장소에서 전세계 30만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다양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전자 건강 기록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수집, 저장 및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인공 호흡기와 심장 모니터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임상 데이터로 디지털 트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연구진은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페인, 브라질, 인도, 영국 등 전세계 200여개 병원과 연구소가 참여한 국제 연합체인 4CE 컨소시엄에서 공유된 7만 명의 개인정보가 보호된 비식별 환자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2백만 명까지 데이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모든 데이터는 4CE 컨소시엄에서 수집하기 전에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의 김경진 총괄 사장은 “델테크놀로지스와 i2b2트랜스마트재단의 이번 협력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비영리 기관이 힘을 합친 모범 사례로서, 데이터 분석에서 얻어진 정보와 통찰력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이해하고 더 나은 치료를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델테크놀로지스는 인텔 및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美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의료센터 의료진의 전문 지식을 차세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및 AI 기술과 결합한  ‘3D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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