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美 우편국에 엣지 AI 시스템 구축
엔비디아, 美 우편국에 엣지 AI 시스템 구축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1.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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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S는 4개의 엔비디아 V100 GPU가 장착된 HPE 아폴로 6500 서버에서 AI 추론을 실행한다.
USPS는 4개의 엔비디아 V100 GPU가 장착된 HPE 아폴로 6500 서버에서 AI 추론을 실행한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미 우편국(USPS)이 우편업무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 EGX 플랫폼 기반의 엣지 AI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USPS는 이를 통해 1,000개 이상의 메일 처리기계에서 하루에 2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이미지를 처리하고 있다. 2019년 USPS는 1억 개가 넘는 일일 우편물의 품목을 확인하고 추적해야 했다. USPS AI 설계자인 라이언 심슨은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확장하고자 했다. 그는 USPS 우편물 처리센터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엣지 AI 서버를 통해 각 센터가 생성하는 수십억 개의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엔비디아 설계자 6명 등을 포함한 작업자들이 3주 동안 딥 러닝 모델을 빠르게 설계했다. 이 작업을 통해 엔비디아 EGX 플랫폼으로 가동되고 있는 분산형 엣지 AI 시스템인 엣지 컴퓨팅 인프라 프로그램(ECIP)을 구축했다.

ECIP는 마치 자동화된 눈처럼 작동하는 두 번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우편물을 추적하고 있다. USPS 시스템을 총괄하는 HPE의 매니저 토드 쉬멜은 “예전에는 8명에서 10명의 직원이 한 가지 우편물을 추적하는데 며칠이 소요됐지만, 이제 한두 명의 직원이 두 시간 정도 작업하면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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