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 장선수)가 영상으로 촬영된 차량 번호판 프레임을 분석해 차량번호를 확인하는 인식장치를 개발 완료해 특허까지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커넥티드카 결제 기술이 특허를 받은 데 이어 커넥티드카 효용성 증대를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차량번호 인식장치 특허까지 획득함으로써 해당 분야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기술적 입지를 다졌다.
기존 차량번호 인식장치는 차량 번호판을 사진 촬영한 뒤 이를 이미지 프로세싱해 숫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사진 한 장만으로 차량번호 내 숫자를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았고, 특히 최근 등록된 차량은 숫자가 총 7개로 이뤄져 있어 차량번호 인식률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투비소프트는 “특허를 받은 차량번호 인식장치는 번호판을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촬영한 다음, 영상 내 중복된 숫자를 검출 및 분석한 후 차량번호를 완성하는 방식을 도입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다수의 영상 프레임으로부터 추출된 차량번호 중 최대 중복 숫자만을 골라 정확하게 차량번호로 결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 투비소프트가 연구개발해온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들과 함께 관련 기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고,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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