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한국저작권위원회 연구 과제 수행…‘사우북스’ 상용화 목표
무하유, 한국저작권위원회 연구 과제 수행…‘사우북스’ 상용화 목표
  • 이정표 기자
  • 승인 2021.05.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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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하유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연구개발 과제인 ‘전자출판물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문맥정보 분석 기반 매칭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본 과제는 주관연구기관인 숙명여자대학교와 공동연구기관인 무하유가 2019년 함께 시작했다. 과제 1차년도에는 문맥정보 추출 기술을 개발했고, 2차년도에는 문맥정보 모델링/매칭 기술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본 과제에서 숙명여대는 문맥정보 추출, 문맥정보 모델링, 추천 및 검색 기술 등의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한다. 그리고 무하유는 숙명여대의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요소기술로 사업화를 수행한다. 최종적으로 도서의 내용을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문맥기반 전자출판물 유통 플랫폼 ‘사우북스’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전자출판물 플랫폼의 경우 키워드 기반의 색인 및 검색을 수행하는 일반 검색엔진이 적용되어 있다. 도서추천 서비스도 과거의 구매이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사용자로 하여금 구매 욕구를 발생시키는 매력 요소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사우북스는 단순 검색이 아니라 인물, 관계, 감정, 사건, 공간 등의 문맥정보를 활용한 알고리즘을 통해 의미 분석을 하고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한 도서 추천도 가능하다. 사우북스가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키워드 검색의 결과로 찾아낸 도서 목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자의 선호도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추천하는 다양한 콘텐츠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우북스는 사용자가 전자출판물을 다양하게 소비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 전자출판물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하유 관계자는 “사우북스는 문맥정보 추출, 색인, 분석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이 가능하다”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추천 기술이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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