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 구축할 것"
쿠콘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 구축할 것"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4.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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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2,000여 개 기관 비즈니스 데이터 수집·연결
김종현 쿠콘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쿠콘(대표 김종현)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현 대표는 “쿠콘의 전방 산업인 핀테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쿠콘은 디지털 혁신의 기본인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표준화 형태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40여 국가, 2,000여 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한다. 

쿠콘은 설립 이후 15년간 데이터 수집 및 연결에 집중해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현재 25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한 상황이며, 전자금융 기반 데이터 전문 기술인력 또한 약 10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고도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국내 최대 API 스토어 등을 통해, 업계 선도 위치를 지켜가며 지속해서 성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쿠콘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수익 513억 7천 4백만원, 영업이익 112억 3천 8백만원, 당기순이익 188억 9천 7백만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24.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17%, 106.39% 크게 늘어 빠르게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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