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공격 위험성 증가"
트렌드마이크로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공격 위험성 증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4.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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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T 산업 사이버 보안 보고서’ 발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는 ‘산업 사이버 보안 보고서: 인력, 공정 및 기술에 대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부서의 협업’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보안 위협을 직면한 경험이 있으며, 이에 대한 솔루션 구축에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밴슨본에 의뢰해 500명의 미국, 독일, 일본 IT 및 O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 내용에 따르면 61%의 제조업체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됐다고 나타났다. 나아가, 응답자의 75%가 이와 같은 위협이 시스템 중단으로 이어졌으며, 43%는 시스템 중단이 4일 이상 지속됐다고 응답했다.

아키히코 오미카와 트렌드마이크로 IoT 보안 부문 부사장은 “현재 여러 글로벌 제조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의 IT 및 OT 부문 보안 인식 차이는 인력, 제작 과정 및 기술 간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위협의 표적이 된다”며, “트렌드마이크로는 IT 및 OT 인텔리전스를 통합하여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는 기업에 가시성 및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가장 심각한 보안 과제는 기술이라고 답했으며, 인력 및 공정도 각각 68%와 67%를 기록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미만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업의 보안 조치 중 자산 시각화 및 세분화가 각각 40%와 39%로 도입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기업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체적으로 IT 및 OT 부서 간의 협업 수준이 높은 기업이 보안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협업 수준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방화벽, IPS 및 네트워크 세분화 도입률은 각 66%, 62% 및 54%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비하여 협업 수준이 낮은 기업은 각 47%, 46% 및 37%로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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