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동양, 스마트 팩토리 사업 맞손
SKT-동양, 스마트 팩토리 사업 맞손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4.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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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 구독형 서비스 ‘메타트론 그랜드뷰’ 공동 보급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중앙 오른쪽)과 동양 정의춘 플랜트사업본부장(중앙 왼쪽) 등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왼쪽에서 3번째)과 동양 정의춘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은 동양(대표 정진학)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송풍기 도입 공장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송풍기 설비의 핵심 부품인 모터 및 베어링에 진동 및 전류센서와 LTE Cat.M1 모뎀을 부착, 원격으로 SKT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 는 SKT가 자체 개발한 AI 및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며,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및 DB화 △AI 분석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송풍기 설비 도입 공장의 운영 인력 절감 및 하자 보수 등의 문제점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은 산업용 송풍기 설비 관련 최적의 온도, 진동 및 전류 센서와 PLC 데이터 수집장치를 함께 사업화 할 예정이다. 송풍기 선후 공정에 연결된 모터 등 장비들에 대한 컨설팅과 소각로 등 대형 환경설비에 대한 구축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년 10월부터 충남 예산 소재 동양 플랜트 예산공장의 대형 송풍기와 모터에 SKT 그랜드뷰 서비스를 설치 연동 후 서비스의 안정화 및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동양 정의춘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SKT와의 협력으로 산업용 송풍기와 환경설비 기반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제조 영역에서 설비 관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며 “설계/제작/시공 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의 토털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팩토리 패러다임에도 적극 대응하여 플랜트 사업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SKT의 AI, 클라우드 및 구독형 서비스 역량과 동양의 산업용 송풍기 및 환경 설비 생산/시공 역량의 결합으로 철강/금속/화학/제조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AI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첨단 ICT 기술과 다양한 전통 제조분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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