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개방형 OS ‘K구름’ 출시
틸론, 개방형 OS ‘K구름’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3.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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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데스크톱 가상화에 최적화
틸론 개방형 OS ‘K구름’
틸론 개방형 OS ‘K구름’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틸론(대표 최백준·최용호)이 국내 4번째 개방형 운영체제(OS) ‘K구름’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구름은 최신 데비안 리눅스 및 구름 OS 2.2 기반으로 개발된 OS로 오는 4월 29일 틸론 David Day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구름은 게스트 OS가 아닌 클라우드 단말기 임베디드(Embedded OS)용으로 설계되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VDI/DaaS 접속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틸론의 VDI/DaaS 클라이언트가 기본 제공된다. 

특히,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보안 프레임워크가 적용되어 부트로더 및 커널에 대한 무결성 검증 수행을 기반으로 신뢰부팅, 운영체제 보호, 브라우저 보호, 실행파일 보호, 통합관리체계 등 보다 강화된 보안 기능이 제공된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K구름은 가장 최신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향후 개방형 OS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OS의 경우 오피스 프로그램이 필수적인 플랫폼이므로 VDI/DaaS가 아닌 상용은 아직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즉, 오피스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단말기 임베디드와 타 OS개발사와 연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타 개방형 OS제품이 가상화 게스트 OS로 활용되기 때문에 해당 OS제조사의 요구 조건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 위함이라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정부가 주체로 개발한 구름 OS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틸론은 K구름을 정부의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 추진계획에 발 맞춰 정부 및 공공 DaaS 시장을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백준 대표는 “2015년 이후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추진해온 정부의 개방형 OS 도입 전략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일정과 맞물리면서 관련 업계의 활발한 참여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와 접속 단말기 제한 없이 클라우드 가상 환경에서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 행정 업무를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형 데스크톱가상화(DaaS) 확산이 그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틸론 윤주열 연구소장은 “K구름은 과기부 개발 산출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으로 타 OS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구름 OS의 특징인 가볍고 안전한 특성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형태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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