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그린, 반려식물 큐레이션 서비스 ‘심어볼래’ 출시
루시드그린, 반려식물 큐레이션 서비스 ‘심어볼래’ 출시
  • 이정표 기자
  • 승인 2021.03.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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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홈파밍'이나 집 베란다에 화단을 키우는 '홈 가드닝' 등이 취미 생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문제는 초보 식물집사들이 늘어나며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을 몰라서, 혹은 키우기 어려운 식물을 골라서 식물을 죽이곤 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가 올 3월 출시된다. 원스톱 가드닝 솔루션 기업 루시드그린(대표 김수연)의 식물 큐레이션 서비스 '심어,볼래?'가 바로 그것이다.

심어볼래는 식물을 기르고자 하는 개인의 성향과 생활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주는 맞춤형 식물 추천 서비스다. 반려식물 양육자의 주거 공간 및 관심도, 자발성, 적극성, 숙련도와 식물이 필요로 하는 관심도, 통풍, 빛과 습도 등을 분석해 나와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해 준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나와 어울리는 식물을 간단하게 알아볼 수도 있고, 숙련도와 양육환경, 취향을 함께 분석해 나와 매칭되는 식물을 상세하게 추천받을 수도 있다.

심어볼래는 자체 개발한 식물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식물 업체들이 제시하던 '키우기 쉬운 식물의 나열'이 아닌,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식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출시된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내가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능력, 키우는 환경, 반려동물의 성향 등을 고려하는 것처럼, 반려식물을 입양할 때에도 신중해야 더 많은 애착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다.

이번 식물 매칭 서비스에 이어 식물 구매 기능, 식물 케어 서비스 등의 추가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식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화분이나 관리 용품에 관한 팁을 제공하는 등 반려식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루시드그린은 이번 심어볼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형농장 중심이었던 원예•화훼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 판매자들의 판매 창구를 확대하고,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물 문화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심어볼래 서비스 운영사 루시드그린 관계자는 “나에게 맞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은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 못지않게 신중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반려식물을 입양할 때부터 식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식물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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