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롯데카드 ‘계정계 시스템’ 현대화 구축 완료
레드햇, 롯데카드 ‘계정계 시스템’ 현대화 구축 완료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3.02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드햇 솔루션으로 롯데카드 시스템 성능, 효율성 증대 및 관리 비용절감
레드햇 로고
레드햇 로고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레드햇은 레드햇 솔루션을 통해 롯데카드의 주 거래 업무용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 현대화를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롯데카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계정계 시스템에 클라우드를 도입한 사례다. 지난 12월 롯데카드는 주 거래 업무용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의 가시성과 확장성, 보안 및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 및 복잡성은 줄여 롯데카드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계정계 시스템이 확장 가능한 인프라로 현대화되면서, 롯데카드는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된 보다 민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해졌다. 우선 컨테이너화로 애플리케이션을 격리함으로써, 업무, 고객, 매출, 채권, 회계, 상품, 신용 등이 하나로 통합된 기존 모노리스 방식의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분리된 애플리케이션들은 상호 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CI/CD 파이프라인을 사용함으로써, 개발자 생산성을 현저하게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배포가 더욱 신속해졌을 뿐 아니라, 고객 대응 프로세스 역시 개선되면서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롯데카드는 시장의 변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레드햇과 디지털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하여 IT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우선 접근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략을 통해 2018년 홈페이지, 앱, 페이 서비스 및 챗봇을 포함한 대고객 접점 시스템인 ‘채널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리눅스 컨테이너를 활용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략을 지원하고자 기존 유닉스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운영체제 기반을 변경했다. 

한국레드햇 이성 상무는 “지난 2년간 레드햇은 롯데카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카드와 국내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IT기획팀 김수용 팀장은 “롯데카드는 레드햇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여정에 함께 하고 있다. 레드햇의 기술 지원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할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