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언택트 설 맞아 다양한 혼합현실 서비스 마련
SKT, 언택트 설 맞아 다양한 혼합현실 서비스 마련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2.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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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지난 2일 출시한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가 VR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SKT가 지난 2일 출시한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가 VR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언택트 설날을 맞아 다양한 혼합현실(MR)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SKT가 페이스북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일 국내 공식 출시한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는 연휴 기간 집에서 생생한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 국내 사업자가 개발한 '리얼 VR 피싱'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어, 설 명절 기간동안 실감나는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들 대비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디스플레이 역시 양안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 화소로 업그레이드되는 등 기존 제품들을 뛰어넘는 상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11일 프로게임단 T1 LoL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디지털로 구현된 T1소속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팬들에게 특별한 설 맞이 인사를 전한다. SKT는 지난해 11월 e스포츠 비시즌 기간에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 기술로 페이커를 촬영, 실감나고 다채로운 모션을 가진 AR기반 ‘디지털 페이커’를 구현했다.

그리고, 설 명절 SKT ‘점프AR’ 앱에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사정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 어려운 가족과 친지들에게 재미있는 사진∙동영상 카드로 안부를 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점프 AR 앱을 실행해 명절 셀카 이펙트 기능을 선택하면 본인의 얼굴을 AR 동물들이 한복을 입고 춤추고 있는 배경이나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배경 등에 합성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하고 가족∙친구∙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다.

전진수 SKT MR서비스 컴퍼니장은 “코로나19로 명절 가족모임, 공연감상, 여행 등에 제약이 많은 고객들에게 SKT의 혼합현실 서비스들이 명절을 지내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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