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은 최근에 유통물류산업 분야에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블록체인 플랫폼'기술을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차량관련 블록체인 플랫폼 '트리클(treacle)'의 개발사인 ㈜카트리의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받는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리클은 중고차 매매와 대여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앱(DApp)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편리하고 투명한 차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에 서비스를 개시한 후, 차량관련 부가서비스 및 차량대여(스마트렌탈)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 및 개발해왔다.
트리클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트리클 토큰으로 결제 가능하다. 트리클 토큰은 국내 대형 거래소인 코인원을 비롯하여 세계 최대 탈 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 등 3개의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많은 관계자 및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우림 관계자는 "트리클은 자동차산업의 실물 경제와 연동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림의 특장차 기술과 접목하여, 산업용 차량 매매∙관리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는 모든 시장에 걸쳐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았고, 이 분야에 대한 트리클의 경험과, 우림이 향후 가지게 될 특장 및 산업용 차량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통해 특장차량 및 산업용 차량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림은 정밀가공에 주로 사용되는 지그 고정장치와 지게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 선진화된 기술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하여 연 매출이 100억~200억대에 이르고 있다. 최근 지게차를 비롯한 더욱 넓은 범주의 특장차량 제작 및 2차전지 개발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여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