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가 영국 라이브 데이터 기업 웬디스코(CEO 데이비드 리처드)와 하이브리드 빅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웬디스코가 보유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복제 및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역으로 확대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빅데이터 활용 트렌드가 온프레미스 플랫폼과 클라우드 분석 서비스를 동시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빠르고 안정적인 빅데이터 복제, 이관, 동기화를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웬디스코는 대규모 분산 컴퓨팅 환경에 맞는 데이터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다운타임없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복제 및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솔루션 ‘LDM(LiveData Migrator)’과 ‘LDP(LiveData Plane)’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애플, 스타벅스, 푸르덴셜, 모건스텐리, AMD, 다임러벤츠, 볼보, AT&T 등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오롱베니트는 하이브리드 환경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웬디스코 솔루션 도입 레퍼런스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온프레미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업에게도 웬디스코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성해 시스템 중단 없이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클라우드 분석 도구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 전선규 솔루션사업부장은 “클라우드 환경이 빅데이터 분석에 훨씬 민첩하고 용이하지만 내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복제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데이터 손실이나 변형, 서비스 중단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웬디스코 백지훈 한국지사장은 "국내 다양한 산업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고객에게 활용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