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 개발 추진
한컴인스페이스-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 개발 추진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1.01.27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컴인스페이스 인스테이션 플랫폼
한컴인스페이스 인스테이션 플랫폼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는 위성정보 활용 대중화 및 보급 확산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와 함께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보다 경제적이고 유연한 지상국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그간 항공우주 분야에서 축적한 지상국 구축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서 위성 관제, 처리 및 분석, 관리, 배포 등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자 서비스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분야를 맡을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공공성 과학 데이터 관측을 위한 위성정보 서비스 지상국 구축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

최근 초소형 위성이 대두되면서 다양한 위성을 쉽고 저렴하게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위성정보의 가치 및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지만, 위성의 정보를 관리·활용하기 위한 지상국은 높은 구축 비용으로 인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상국 시스템에도 탄력적 컴퓨팅, 원활한 접근성, 안정적 데이터 보관 등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술의 활용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그라운드 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의의 ‘애저 오비탈’ 등 클라우드 기반의 지상국 시스템이 개발되어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상무는 "한컴인스페이스와 함께 국내 첫 클라우드 지상국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클라우드 분야와 고부가 가치 정보 산출이 가능한 항공우주 분야의 협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에 변혁을 도모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지상국 분야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