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아이에스시(ISC)가 지난해 선보인 번인 소켓 ‘iSB’(ISC Silicone Burn-in Socket)이 100억 원 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iSB는 2020년 출시 이후 ISC 전체 매출에서 번인 소켓 의 비중이 한 자릿수에서 10%대로 증가했을 정도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아이에스시는 번인 소켓 iSB 외에도 실리콘 러버 소켓, 포고핀, 테스트 보드 등 반도체 토탈 테스트 솔루션의 주요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iSB’는 기존 핀(PIN) 형태 일색이던 번인 소켓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iSB는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가 사용돼 단자 손상을 최소화하고, 고온∙고전압 등의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까다로운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인정을 받고 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5G, 인공지능(AI)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iSB’를 시작으로 번인 소켓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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