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코스닥 상장…글로벌 B2C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핑거 "코스닥 상장…글로벌 B2C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1.1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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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추진으로 사업다각화, 고객 기반 확대로 실적 성장
박민수 핑거 대표
박민수 핑거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B2C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대표 박민수)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대표는 “핑거는 최종적으로 일반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혁신의 효용을 제공하는 B2C 핀테크 전문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획기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수 대표는 “고객의 니즈는 점차 다양화되는 동시에 정부 규제 완화로 핀테크 시장은 혁신적으로 변모하고 또 성장하고 있다”며 “회사는 다양한 레퍼런스와 자체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회사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핀테크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이다.

회사는 대표적으로 디지털 및 데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테크 핵심 원천기술(ABCD)을 보유했다. 국내 최초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인 ‘AI’, ‘Block Chain’, ‘Cloud’, ‘Data’를 자체 확보하면서, 타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선점했다. 해당 기반 기술을 통해 회사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핑거는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향후 폭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범위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수의 신규 디지털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B2C 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00억 1,400만 원, 영업이익 46억 8,500만 원, 당기순이익 31억 7,400만 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2억 5,400만 원, 영업이익 27억 8,400만 원, 당기순이익 39억 9,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8%, 150.2%로 큰 폭 성장했다.

핑거의 이번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공모 희망가 기준 총 169억 원 ~ 195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해외 산업시찰 강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기업 서비스 마케팅 △회사 홍보영상 제작 등의 운영자금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핑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0,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3,000원~15,000원이다. 1월 14일~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21일~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월 하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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