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릭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개발·퍼블리싱 업체로 성장"
모비릭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개발·퍼블리싱 업체로 성장"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1.1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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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개 게임 서비스…이달 14일~15일 수요예측 거쳐 상장 예정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모비릭스(대표 임중수)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중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비릭스는 기존 게임 유지보수와 신작 개발 비용을 확보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재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돼, 2007년 법인 전환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다.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다운로드 수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마블미션, 세포확장전쟁, 월드 축구 리그, 공 던지기의 왕, 좀비 파이어, 피싱훅,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있다.

모비릭스는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1%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매출 구조는 플랫폼 기반 광고 수익 63%, 인앱 결제 33%, 기타 4% 로 균형 있게 지속 성장 중이다.

회사는 우수한 캐주얼 게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게임을 지속해서 출시하는 동시에, 올 해 미드코어 게임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우수개발사와의 M&A 및 퍼블리싱으로 미드코어 게임군 강화를 통한 인앱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비릭스의 2019년 실적은 영업수익 403억 4,000만원, 영업이익 74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 61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29억 9,900만원, 영업이익 70억 7,200만원, 당기순이익 59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이 7.85% 성장한 수치며,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28%, 58.86% 큰 폭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임중수 대표는 “모비릭스는 캐주얼 게임에 숙련된 연구인력과 오랜 개발 노하우로 타사 대비 짧은 기간 내에 게임 개발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해 보유 중인 개발 프로그램과 디자인 소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도 높다”며 “이런 개발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맞춘 모바일 게임을 지속 론칭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이번 공모 금액은 189억 원~252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중장기적인 신규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비용 △외부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사 및 스튜디오 투자 △유저 데이터 분석 고도화 개발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비릭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800,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0,500원~14,000원이다. 오는 1월 14일~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19일~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월 중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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