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파이재단 WIFI, 글로벌과 유럽∙태국거래소 등 3곳 동시 상장
월드와이파이재단 WIFI, 글로벌과 유럽∙태국거래소 등 3곳 동시 상장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0.12.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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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파이재단의 WIFI 코인
             월드와이파이재단의 WIFI 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관리 가상자산지불 플랫폼인 와이파이(WIFI) 코인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3곳에 동시에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월드와이파이재단이 개발한 와이파이 코인은 대표적인 글로벌 거래소 중 하나인 디지파이넥스에 지난 24일 상장한 데 이어 같은 날 유럽 거래소인 STEX와 태국의 VCC 거래소에 각각 상장했다. 

월드와이파이재단이 한국 메트로 텔레콤(KMT)와 손잡고 만든 와이파이 코인은 실사용자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KTM는 이동무선백홀(MHN/mobile Hotspot Network)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 정책사업 중 하나인 공공무선와이파이망 설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MT는 지난 5월 태국의 국영 통신사인 CAT와 계약을 체결했다. 

W-WIFI는 KMT와 연계된 블록체인 기반 무선 메시 네트워크로, 스마트 기기를 전세계 어디서나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모델을 기반으로 가정이나 이동 중에 사용자에게 분산형 인터넷 엑세스를 제공한다. 

월드와이파이재단 변영오 대표는 “향후 한국의 우수한 메신저와 게임, 웹툰,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면서 “이러한 수익 활동이 자사의 와이파이 코인 가치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와이파이재단은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 공공와이파이망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모바일 콘텐츠 제공 사업과 모바일 광고 사업, 빅데이터 컨설팅, O2O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월드와이파이재단은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무선 통신사인 TELCOM, 인도네시아 온라인 게임 에이전트사인 REDISION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인 HAI Talk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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