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차세대 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네이버는 서울사이버대학교와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학생증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서울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수강 신청, 강의 수강, 시험 응시 등 다양한 교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원격 대학 설비 기준에 따라 공동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이 필수였으나,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됨에 따라 공동인증서 발급 부담과 매년 인증서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부터 네이버앱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해 전형료, 입학금, 등록금 등의 납부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편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인증서는 12월을 기점으로 그간 활용성을 다져왔던 공공, 금융, 통신 등 생활 분야뿐 아니라 서울사이버대학교를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서도 빠르게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네이버 인증서는 기존의 ‘공인인증서’가 적용되었던 영역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인증과 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능 인증서’로 거듭날 계획이다.
네이버 유봉석 총괄은 "본인인증 로그인이 필수인 사이버대학교를 중심으로 네이버 인증서 사용처를 빠르게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차세대 인증 시스템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