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가 공격 비용 대비 무려 20배 이상 수익 얻어"
"사이버범죄가 공격 비용 대비 무려 20배 이상 수익 얻어"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4.12.0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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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 사이버 공격에 따른 수익 조사 결과 발표

[아이티비즈] 보안 및 위협 관리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 카스퍼스키랩코리아(지사장 이창훈, www.kaspersky.co.kr)는 해커 툴의 개발 비용과 이를 통한 수익을 비교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이버범죄가 공격 비용 대비 무려 20배 이상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피싱 페이지 제작과 가짜 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하는 대량 스팸 메일 발송에는 평균 150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만일 100명의 피해자들을 확보한다면, 해커들은 그들의 민감한 데이터를 판매함으로써 10,000달러를 벌 수 있다.

모바일 랜섬웨어인 블로커(blocker)는 매우 비싸서 악성코드를 구입하고 배포하는데 평균 1,000달러의 비용이 든다. 반면 수익률도 훨씬 높다. 사안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0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적어도 20,000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어 낼 수 있다.

더욱이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금전을 직접적으로 목표로 하는 뱅킹 트로이목마를 이용한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악성코드, 익스플로잇 및 스팸 메일 배포에 3,000달러를 투자해 수익을 72,000달러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개인 피해자의 평균 손실액은 무려 722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생각보다 악성코드를 구매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해커 포럼에서 악성코드를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하다. 사이버범죄는 어떠한 기술도 필요치 않으며, 단지 공격에 사용할 악성 프로그램을 구매하면 된다”며, “이에 사용자들은 데이터 등이 도난 당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하며, 카스퍼스키랩 인터넷 시큐리티 – 멀티-디바이스와 같은 전문화된 보안 솔루션을 사용해 사용자의 모든 기기와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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