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도메인 최적화된 헬스케어용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MONAI(Medical Open Network for AI)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및 생명 과학용 엔비디아 클라라(NVIDIA Clara)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MONAI는 이미 주요 헬스케어 연구기관에서 채택되고 있다. MONAI는 파이토치 기반의 프레임워크로, 산업별 데이터 처리, 고성능 훈련 워크플로우, 최첨단 접근법의 재현가능한 레퍼런스 구현을 통해 의료 영상용 AI 개발을 가능케 한다.
MONAI는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클라라 제품의 일환으로, 최근 코로나19용으로 개발된 모델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사전 훈련된 모델뿐 아니라, 훈련 시간을 최대 6배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DGX A100 GPU의 최신 훈련 최적화 기능과 함께 제공된다.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아티노울라 A. 마르티노스 바이오메디컬 이미징센터 QTIM 랩의 디렉터인 자야슈리 칼파시-크레이머( 박사는 “MONAI는 헬스케어계의 파이토치가 되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임상의들 간의 긴밀한 협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MONAI는 전세계적으로 채택돼 연합학습을 통한 협업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MONAI는 다양한 핼스케어 조직에서 채택되고 있다. DKFZ, 킹스칼리지 런던, 매스 제너럴, 스탠포드, 밴더빌트 등이 이미징을 위해 AI 프레임워크를 채택할 예정이다. MONAI는 이미징 대회부터 지난 9월 학부생을 포함해 40개국 550여 명의 등록자가 참석한 프레임워크 중심의 첫 부트 캠프에 이르는 다양한 행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밴더빌트대 배넷 랜드만 박사는 “MONAI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위한 신뢰도 높은 딥러닝 프레임워크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연구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임상 치료에 통합하는 단계는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커뮤니티 중심의 과학분야에 헌신하고, 학계가 생산 준비된 프레임워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엔터프라이즈-레디 기능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혁신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