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RM, 슈퍼컴퓨팅 성능 25.5배 향상
엔비디아-ARM, 슈퍼컴퓨팅 성능 25.5배 향상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0.11.1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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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제이드 서버 플랫폼은 192개의 PCIe 4세대 레인을 지원한다.
마운틴 제이드 서버 플랫폼은 192개의 PCIe 4세대 레인을 지원한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와 Arm은 지난 18개월간 고성능컴퓨팅(HPC) 분야에서 Arm 기반 플랫폼의 성능을 25.5배 향상시켰다고 19일 밝혔다.

Arm 네오버스 N1(Neoverse N1) 코어는 암페어 컴퓨팅의 알트라와 같은 시스템온칩(SoC)의 성능을 작년 디자인 대비 약 2.3배 향상시켰다. 엔비디아의 A100 텐서 코어 GPU는 단일 세대에서 역대 최고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으며, 최신 Arm 기반 플랫폼은 코어, 입출력 레인과 메모리 속도를 개선시켰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새로운 최적화 기능들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조정했다. 

그 결과, 2개의 암페어 컴퓨팅의 알트라 SoC와 2개의 A100 GPU로 구성된 엔비디아의 HPC용 Arm 기반 레퍼런스 디자인은 연구원들이 2019년 6월에 사용했던 듀얼-SoC 서버의 25.5배에 달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엔비디아와 Arm은 GPU로 가속화된 Arm 기반 레퍼런스 플랫폼에 한해서만 1년 만에 2.5배의 성능 개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신약 개발의 핵심이 되는 그로맥스, 램스, MILC, NAMD, 퀀텀에스프레소와 같은 주요 HPC 애플리케이션에도 해당된다. 이 외에도, Arm 기반 시스템 운영체제에서 실행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엔비디아의 GPU 가속 소프트웨어 허브인 NGC 컨테이너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분자역학, 양자화학 등의 분야에서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기업과 연구원들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해 기초과학뿐 아니라 헬스케어 등과 같은 분야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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