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공업 "코스닥 상장…스마트 배전기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제일전기공업 "코스닥 상장…스마트 배전기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1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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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업력…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예상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대표 강동욱)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강동욱 대표는 “65년 업력의 제일전기공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됐다”며 “향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스마트홈 시장에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강 대표는 “제일전기공업은 미국기업 이튼에 독점 OEM을 공급하고 미국의 허벨, 프랑스의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해외 글로벌 기업과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등 공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라며,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공급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스마트 배전기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구 및 가정용 전기 배선기구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0년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구 개발을 통해 매출 급성장을 이뤘으며, 이후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공정 향상 노력을 통해 현재 미주 지역 등 다양한 영업망을 확충했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배선기구, 배선기구, 스마트분전반, 분전반, 차단기 등이 있다.

특히 회사는 생산라인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원가 절감을 이루고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영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주력 고객사와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건설사 점유율은 지난 2017년 약 24%에서 2019년 약 28%로 성장하는 등 회사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확대 및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제일전기공업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1461억 4,800만 원, 영업이익 168억 6,500만 원, 당기순이익 141억 2,600만 원이다. 올해 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78억 5,200만 원, 영업이익 115억 8,500만 원, 당기순이익 100억 5,900만 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일전기공업의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총 435억 원~493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상장 후 생산 시설 확대와 연구개발 및 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일전기공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2,900,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5,000원~17,000원이다. 오는 10일~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7일~1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1월 하순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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