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3분기 누적 실적 발표…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역대 최대
엑셈, 3분기 누적 실적 발표…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역대 최대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11.0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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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매출 252억원, 영업이익 48억원, 순이익 56억원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엑셈은 연결 누적 기준 3분기 매출 252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 순이익 5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각각 863%, 407% 증가했다.

엑셈의 연결 및 별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32%, 순이익률은 31%로 높은 수익성을 보여줬다.

전 사업부문 골고른 성장,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강화 = 엑셈은 이 같은 실적이 전 사업부문의 골고른 성장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AP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To-End) 거래 추적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 매출 또한 20%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빅데이터 부문 매출이 119% 증가했다.

엑셈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진행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로 전 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매출 발생이 4분기에 집중되는 IT 업계 특성까지 감안하면 올해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라며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패러다임과 IT 운영 관리 변화에 기로에 놓인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클라우드 통합 관제∙AIOps 사업 영역이 향후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확보 가능한 빅데이터 사업 기회들이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 엑셈 솔루션 맵

◆클라우드, AIOps 사업에서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 엑셈은 클라우드, AIOps 사업에서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모아’는 IT 환경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혹은 멀티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에게 클라우드 환경의 대규모 IT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올인원 통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의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클라우드모아’는 대규모 MSA 기반 컨테이너 환경 관제를 감당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클라우드모아’는 최근 GS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 성능과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유수의 클라우드 사업자, 유통 기업, 게임사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7월 프로모션 이후 다수 기업과 PoC 및 사업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형 카드사와 제1금융권 등에서 ‘클라우드모아’ 구축을 진행하는 등 고객 확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 또한 글로벌 리딩 솔루션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AIOps 기술 완성도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24시간 365일 무중단 IT 시스템 운영이 필수적인 제1금융권을 비롯해 대형 유통사, 공공기관 등 다수 기업과 기관에서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금융사 차세대 시스템에 ‘싸이옵스’ 1차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 부문에서는 한국판 뉴딜 정책 본격화에 따른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엑셈은 2017년부터 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수의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한국에너지공단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까지 수행하며 국내 유일 에너지 ‘공급’과 ‘관리’ 분야 빅데이터 사업을 선점했다.

엑셈은 특히 주요 에너지 기관들이 선호하는 하둡 에코 시스템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플라밍고(Flamingo)’의 강화된 기능과 더불어, 앞으로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에 핵심이 될 ‘AMI(지능형 전력 계량 인프라)’ 데이터에 대한 보간∙분석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공공 에너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 = 한편, 엑셈은 기존 주요 사업 영역에서 시장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기술과 영업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맥스게이지’는 실시간과 동일한 0.01초 단위로 데이터 수집을 통한 정밀 분석 기능, AI 기반 자동 진단 기능 등을 강점으로 국내 DB 성능 관리 시장의 절대 강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맥스게이지’의 라인업에 NoSQL DBMS인 몽고DB(MongoDB) 모니터링을 포함하며, 총 10종의 국내 최다 DBMS를 지원하게 됐다.

엑셈은 국내외 DB 시장에서 오픈소스 및 NoSQL DB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DBMS 중 NoSQL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앞으로 ‘맥스게이지’ 사업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맥스’는 강력한 WAS 모니터링뿐 아니라, APM 원 포인트 솔루션이 할 수 없는 E2E 거래 추적 통합 성능 관리를 구현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로 점점 더 크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기업 IT 환경에서 E2E 트랜잭션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 3년간 2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인 ‘인터맥스’의 한층 더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인터맥스’는 KB국민은행의 ‘더 케이(The K) 프로젝트’에서 E2E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공급되며, 차세대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금융권 E2E APM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인터맥스’는 ‘클라우드모아’와의 연동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 모니터링까지 연계됨으로써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E2E APM 시장 선두주자로서 시장의 판도를 크게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로 무장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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